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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이야기/해외

겨울 터키 여행 - 파묵칼레

by 하긍정 2020.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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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하긍정입니다. :)

 

 

오늘은 지난 터키 여행 중 12월 27일 방문했던 파묵칼레에 대해 적어볼게요. :) 

27일은 온천을 보았고 28일 아침 8시 30분 쯤에 열기구를 탔어요. :)

 

파묵칼레는 석회층으로 이루어진 온천이에요.

파묵은 터키어로 목화, 칼레는 터키어로 성을 의미한다해요.

파묵칼레 근처에 고대 시대의 병원이 있는데, 아픈 사람이 온천에 들어가면 병이 다 낫는다는 얘기가 있었대요.

실제로도 온천 물속에 석회 성분이 있어 피부에 좋다고해요.

그리고 파묵칼레는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방문한걸로도 유명하죠. :)

(따로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는 수영장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희팀은 파묵칼레에 4시반쯤 도착했어요.

자유시간은 50분쯤? 받았던거같아요. :)

넉넉할 줄 알았는데 주차장까지 다시 걸어나가려니 시간이 넉넉한게 아니더라구요. ㅠㅠ

(주차장까지 거리가 20분이였..ㅠㅠ)

 

 

 

 

 

물색은 이뻤는데 정말 물이 엄청 차가웠어요.

동상 걸리기 전에 잘릴 거같은..ㅠㅠ

그리고 바닥이 고르지않아 잘못 밟으면 지압판 밟는 느낌보다 '피나는 거 아냐!?' 이런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어요.

무엇보다 바닥에 미끄러운 부분이 많으니 조심해서 걸으셔야해요!

저기서 걷다 넘어지시는 분도 계셨어요.

 

 

저희가 소금호수도 방문했었는데 날이 흐려 별다른 감흥을 받지 못했어요.

그냥 파묵칼레가 더 소금호수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인터넷에 떠도는 파묵칼레 사진과는 정말 다르죠?

저도 물이 거의 없어 사진과 다를거라는 얘기는 미리 듣고 갔지만 이정도 일줄이야..

 

 

파묵칼레에서 열기구도 많이 타지만 패러글라이딩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아 카파도키아와는 다르게 파묵칼레는 오후에도 열기구 탑승이 가능하대요.

물론 운행하는 기구의 수는 많지 않았지만요.

 

 

도랑같은 곳에선 따뜻한 물이 흘러요!

걷다가 발 시려울땐 도랑 안으로 걸었는데 물살이 세서 위험했어요.

이끼같은 거때문에 미끄럽기도 했구요.

 

 

 

여기 물에만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있어 '왜지?' 했는데, 특이하게 요 부분은 물이 따뜻해요.

어쩐지 여기만 사람이 많더라니 허허

 

 

도랑에서 피어오르는 열기가 보이시나요? :)

 

 

 

제가 주차장으로 향할 때 온천으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버스타기 전 살짝지는 해를 보니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저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면 온천에 앉아 일몰을 보고싶었어요.

온천의 그 하얀 배경과 붉은 노을이 합쳐지면 정말 이쁠거 같지않나요? :)

 

여러분의 여행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열기구는 따로 포스팅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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