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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이야기/해외

터키 겨울 여행 - '올림포스산' 케이블카 후기

by 하긍정 2020.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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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하긍정입니다. :)

 

오늘은 12월 27일 오전 여행했던 올림포스산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올림포스 산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이 살았다는 산으로 유명한 산이에요.

터키의 올림포스 산은 그리스에 있는 올림포스산의 가짜?버전이라고 하던데 유물 등을 보면 터키 쪽이 더 진짜일 거라는 얘기도 있어요.

 

 

케이블카 선택관광 비용은 90유로였어요.

케이블카타는 비용치고는 조금 비싼 느낌이 있긴한데, 안타면 생각날 거같더라구요.

(날씨가 너무 좋았어서 정상올라가니 타길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해줬네요 :0)

(선택관광을 하지않으면 건물 안에 있는 스타벅스를 이용하시거나 주변을 구경하시면 되요 :))

올림포스 케이블카는 출발지부터 정상까지 4.3킬로미터의 길이로 현재 유럽에서 가장 길다해요 .

 

 

정원은 80명. :)

전 올라갈땐 산이 보이는 방향, 내려올땐 바다가 보이는 방향으로 탔어요. :)

(가이드님이 케이블카 탈 때 팁이라며 알려주셨거든요. :))

 

 

저 멀리 눈덮힌 산이 보이시나요? :)

 

 

올라갈때 타임랩스로 촬영한 거에요.

올라가는 시간은 10분정도 소요되더라구요.

중간중간 덜컹거리는데 놀이기구타는 거 같고, 스릴있고 재밌었어요. :0

완전 제 스타일..

제가 케이블카를 타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산의 고도가 높아 구름을 뚫고 지나간다해서 그걸 느껴보고 싶어서 였는데, 

제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 구름 한점 지나갈 수 없었어요. 

 

 

케이블카 내리자마자 봤던 뷰.

케이블카 내리시면 안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전망대를 갈 수있어요.

계단을 이용하셔도 되구요.

(케이블카 내린 위치에서 한층 내려가시면 화장실도 있어요. 계단을 엘리베이터 옆에 있구요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산쪽 뷰.

 

 

올림포스산의 유명한 표지판이죠. :)

위에서 두번째가 서울인데 쌓여있는 눈때문에 잘 보이지않았어요. ;(

 

 

 

그리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지중해 뷰에요. :)

정말 날씨가 좋아 저멀리 지중해 지평선도 보였어요.

 

 

 

 

왜 눈내린 겨울산 등반하다 눈 실명된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솔직히 전 안믿었거든요.

근데 이날 진짜 눈에 반사된 빛때문에 눈 실명될 뻔했어요. ㅠㅠ!

그래서 사진찍다가 급하게 선글라스 꼈어요.

 

 

다시 내려와서 2365m 찾아 인증샷 찍으려고 얼마나 뛰어다녔던지..허허

저는 서울 표지판처럼 산높이 표지판이 있을 줄 알았거든요..허허

 

 

 

지중해도 다시 한번 바라봐주고..♡

 

 

 

쌓여있는 눈 위에서 점프샷도 찍어주고 :)

눈 위로 올라가다가 넘어져서 무릎에 눈이.. :0

 

 

 

내려오는 케이블카.

마찬가지로 타임랩스 촬영이에요. :)

내려올땐 중간중간 사진도 찍느라 영상을 다 끊어 찍었어요.

시간은 올라갈때와 마찬가지로 10분 걸렸답니다.

 

 

케이블카 안에서 본 지중해.

언제 어디서 보아도 지중해는 참 이뻤어요.

자유시간이 30분 밖에 없어 아쉬웠던 올림포스 산.

그래도 날씨가 정말 좋아, 이쁜 모습 많이 볼 수있었던건 다행이였어요.

 

 

여담)

 

 

저는 안탈랴에서 통통배 관광을 하지않고 자유시간을 가졌었는데, 그때마신 터키쉬 커피에요. :)

여유가 있었다면 매장에 앉아 마셨을텐데, 시간 부족으로 들고나와 미팅장소 근처에서 마셨어요.

쓰다는 말이 많아서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마신건데 전 맛있어요.

특히하게 설탕을 넣지않았는데도 살짝 단 맛이 나더라구요.

가격은 6리라였어요. :)

여기랑 돌마바흐세 궁전 근처에서 두 번 마셔보았던 터키쉬 커피인데, 궁전근처 커피는 특유의 원두찌꺼기 향이 강했던걸로 보아 매장마다 맛이 조금 다른가바요.

 

 

 

돌마바흐세 궁전 근처에서 먹었던 세모리나 할바 아이스크림.(semolina halva ice cream)

(검색해보니 semolina 뜻이 밀을 부순 밀가루네요. :0

halva는 단 과자라는 의미인가바요.)

터키의 유명한 아이스크림 돈두라마가 올라간 터키 디저트에요.

밀가루 부분 너무 달아서 아이스크림의 단맛은 1도 안느껴졌어요.

그래서 저에게 돈두라마는 살짝 연유맛이 나는 아이스크림 정도..? 허허

밀가루 부분의 식감은 우리나라 약밥보다 좀더 쫀득한 정도?

그런 느낌이였어요.

 

 

너무 달아서 결국 터키쉬 커피를 추가 주문했답니다. 

달아서 커피를 주문했는데 커피와 함께 초콜릿을 주는..허허 여기는 8리라 정도였어요.

 

제 여담은 여기까지입니다. :)

즐거운 터키 여행 되시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정말 끝마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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