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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이야기/해외

겨울 터키 여행 - 카파도키아

by 하긍정 2020.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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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하긍정입니다. :)

 

 

저는 2019.12.23부터 12.31까지 겨울의 터키를 즐기고 왔는데요,

그 중 25일날 여행했던 카파도키아에 대해 후기를 써보려해요. :)

 

일단 저는 패키지로 저렴하게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래서 여행준비를 따로 하지않았고, 여행도 편하게 다녀올 수있었답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패키지라 쇼핑센터 방문은 알고있었는데,

그 쇼핑 시간이 길었고 제 기준 쇼핑센터 방문이 많았고,

그에 반해 관광시간이 너무 짧았다는 거에요.

그래서 아쉬움이 너무 많은 터키 여행이였어요.

기회가 된다면 자유 여행으로 한번 더 다녀오고싶네요. :)

 

 

카파도키아는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살았다는 곳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말만 들었을땐 그냥 '그렇구나 동굴집이 있다는데 궁금하다' 그정도였는데, 막상 방문해보니 '종교란, 믿음이란 극한의 상황에서도 사람을 살게 만들어 주는구나'라고 느꼈어요. 

종교의 위대함이라 해야할까요 믿음의 위대함이라고 해야할까요,

그것도 아니면 정말 사람에겐 한계가 없는걸까요?

(아! 카파도키아는 만화영화 스머프의 모티브인 곳으로도 유명하죠 :))

 

카파도키아 지하도시 - 데린쿠유

 

 

본격 카파도키아 투어 전 지하도시 먼저 방문하였습니다.

가이드님이 처음엔 지상에 있는 굴 속에서 생활하다 지하로 옮겨갔다고 설명해주셨어요. 

 

 

 

 

데린쿠유는 지하 8층까지 있는데 저희는 2층까지 내려갔나?

정말 겉핧기 식으로만 보고 올라왔어요.

혹시 모를 외부침입에 대비해 길이 정말 좁고 낮았어요.

그리고 여러 방향으로 뻗어져있어 자칫 길을 잃기 쉽겠더라구요.

부엌, 창고, 거실 등이 있었고 출구 옆에는 동물을 사육할 수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나름의 환기시설도 마련되어 있었구요.

정말 종교의 위대함을 느낄수있는 곳이였어요.

(혹시 폐쇄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방문을 자제해주세요.

20분 정도만 둘러보고 다시 올라왔는데 순간 산소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 살짝 무서웠어요.)

 

 

 

짚 사파리 투어 전 투어 차량 기다리며 :)

사파리 투어는 90유로였는데,

제가 선택했던 선택관광 중 가장 지출이 아깝지 않은 투어였어요.

아마 관광시간이 가장 길어서 그런 느낌을 받은거 같아요.

저희의 관광시간은 보통 10~30분 사이였거든요.

선택관광 포함해서요. ㅠㅠ

그런데 사파리투어는 무려 2시간이나 했어요. :)

 

 

제가 탔던 투어 차량.

전 짚 사파리 투어라길래 지프 특유의 네모난 그 차를 기대했는데

SUV 차량이여서 살짝 아쉬웠어요. ;(

 

 

화산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생긴 지형이라는데 정말 신기하지않나요?

 

 

끝까지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상 반만 걸어갔다 돌아왔던 ㅠㅠ..

 

 

 

흙색도 일반적으로 알고있던 색이 아니라 신기했어요.

 

 

기독교인들이 숨어지냈다는 곳.

궁금함에 사다리타고 올라가보았죠. :)

 

 

저기 네모난 구멍이 있는 곳이 다 사람이 살던 곳이래요.

 

 

가이드님이 카파도키아에 처음 생긴 성당이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성당내부.

 

 

사파리투어 끝나고 나니 샴페인 파티를 하더라구요.

무알콜 샴페인이였어요. :)

그리고 이때 1달씩 팁을 냈어요.

 

 

사파리 투어 끝나고 저희 버스 미팅 장소 근처에서 봤던 지형이에요..

여기 들어가기 전에 박물관이라고 적혀있는 입구를 지났는데,

어딘지 잘 모르겠다는 ㅜㅜ

 

 

그리고 전 터키아이스크림으로 한번더 투어 마무리를 했어요. :)

 

사람들이 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 하는 이유를 가보니 정말 알겠더라구요.

여기서 열기구까지 탔으면 더더더 좋았거같은데, 아쉽게도 이 다음날 아침 날씨가 좋지않아 저는 파묵칼레에서 열기구를 탔어요.

(열기구는 바람이 너무 불어도 안되고 너무 안불어도 안되고 비가 와도 안되고 눈이 와도 안된다죠 ㅜㅜ)

파묵칼레 후기는 내일 들고올게요. :)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여러분의 여행에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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