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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이야기/해외

조금 특별했던 경험 - 스쿠버다이빙

by 하긍정 2019.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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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하긍정입니다. :)

 

 

 

물을 좋아하고 물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스쿠버다이빙은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액티비티죠.

이번에 제가 경험한 스쿠버다이빙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합니다.

 

저는 제가 세부 어학연수 간 시절에 막탄섬에서 스투버다이빙을 했어요.

(막탄 섬은 세부공항이 있는 섬이죠. :) 최근 세부를 다시 방문했었는데 세부공항 짱 좋아졌더라구요.)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과 함께 스쿠버다이빙을 했죠.

 

막탄은 스쿠버다이빙을 하기에 좋은 바다는 아니였어요.

깨끗하지 않아 앞이 잘 안 보였거든요.

(세부에서 스쿠버다이빙으로 유명한 곳은 모알보알이죠. :)

거북이와 함께 수영을 할 수 있는.)

 

그런데 저희가 막탄에서 했던 이유는 오픈워터 자격증 때문이였어요.

그 당시 이틀만 수업을 받으면 자격증을 받을 수 있었어요.

비용 6,000페소 정도 지불했구요.

 

 

 

첫날은 이론 수업과 바닷물로 가득 채운 수영장에서 수업을 받고 둘째 날 이렇게 실제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앞에는 저 뒤에는 대만에서 온 아이였어요.

이때만 해도 신났었는데 ㅠㅠ..

 

 

 

 

저는 이퀄라이징이 정말 어렵더라구요.

귀가 정말 아파 제대로 수영에 집중하지 못해 강사님이 이렇게 손을 잡고 저를 끌어주었어요.

몸이 자꾸 떠 수면 위로 올라가고 난리가 났었어요.

(결국 마지막엔 울면서 했다는 ㅠㅠ..)

 

 

 

 

이렇게 사진 찍을 때도 강사님 손을 놓지 못했죠.

 

 

 

 

언제나 전 강사님과..

놓치지 않을 거에요.

 

 

 

 

물에 들어가니 저렇게 손을 모으고 앉는 연습도 시키고

수영 시에도 손을 모으고 하라 했는 데

왜 전 그게 안됐을까요 ㅠㅠ..

 

 

 

여기는 바닷속 포토존이에요.

바닷속에 저렇게 테이블과 화분, 빈병이 있으니 기분이 묘했어요.

계속 녹슬고 할 텐데 그대로 둬도 되나 싶은..

예전에 바다에 배가 많이 가라앉던 시절 그 배들에서 사용한 던 물건들이래요.

한편으론 마치 제가 해적이 된 거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여러모로 정말 묘한 기분이 들게 하는 장소였어요.

 

 

 

대만친구와 :)

강사님 손이 없으니 전 테이블을 잡고 있었답니다.

사진은 찍어야겠지 몸은 뜨지 무섭지 ㅜㅜ

뭐라도 잡아야겠더라구요. ㅠㅠ

 

 

 

 

보이시나요?

테이블을 잡고 있는 손이.. 허허

얌전히 앉아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자꾸 몸이 떠서 어쩔 줄 모르겠더라구요. ㅠㅠ

 

 

 

 

 

 

역시 제일 안정적인 건 강사님 손이죠..♡

 

 

 

 

물속은 흐렸지만 하늘만큼은 아주 깨끗했던 막탄.

스쿠버다이빙을 배울 때 강사님 한 분에 3-4명씩 조를 이뤄 바다에 들어가요.

저희 조는 저 그리고 대만 친구 두 명 :)

 

조금 여담을 붙이자면 스쿠버다이빙은 절대 혼자 하면 안 된대요.

갑자기 산소통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또는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꼭 짝을 이뤄 해야 한다고 강사님이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스쿠버다이빙할 때 바닷속에서 길을 잃거나 짝을 잃으면 

찾으러 다니지 말고 그 자리에서 천천히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게 제일 안전하고 좋은 방법이라 하셨어요.

 

 

 

 

 

다른 조 친구들과 :)

친구들도 처음 한 거였는 데, 처음치고 너무 잘해 제가 5m 들어갈 때

8m까지 다녀왔다더라구요.

완전 부러웠어요.

다음엔 저도 더 깊게!! 도전할 거에요!!

 

(이퀄라이징 좀 더 연습하고 ㅜㅜ 수영도 좀 더 연습하고 ㅠㅠ)

 

 

 

 

 

울면서 받은 라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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