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하긍정입니다. :)
오랜만에 이야기를 들고왔네요.
코로나19로 인해 방콕생활을 한지 한달반.
출근길에 보이는 벚꽃이 어찌나 이쁘던지 ㅠ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있어 꽃놀이는 못가고 꽃은 즐기고싶고..
그래서 오늘 벚꽃 드라이브를 갔다왔어요!
벚꽃터널로 유명한 '창원교육단지'
창원여자고등학교부터해서 쭉- 벚꽃이 피어있는 도로에요.
터널 모양으로 되어있는데,
차안에서 보기만해도 힐링이 되더라구요.
처음에 네비에 창원교육단지라고 검색했더니 길을 못찾길래
저는 창원여자고등학교를 검색해서 찾아갔어요.
지도에 빨간줄 그어진 곳이 다 벚꽃길이에요. :)
완전 터널이죠?
제 마음까지 분홍분홍해지더라구요. ♡
다음주 비가 안오고 날씨가 좋으면 더 활짝 필거같아요.
그래서 날씨보고 한번 더 가보려구해요. ♡
날씨가 조금만 더 화창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조금 아쉬웠어요. ^,ㅜ
여기는 차가 많아 서행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요.
그래서 차가 잠깐 섰을때 차밖으로 손내밀어 이런 근접샷도 남길 수 있답니다. :)
내려서 인생샷도 남기고 싶지만 코로나가 무서우니..ㅜㅜ
눈으로만 남기고 왔어요.
(코로나 빨리 꺼졌으면...)
교육단지는 조금 짧아 왕복으로 구경을 해도 몇분 안걸려요.
(아쉽아쉽)
그래서 저는 교육단지를 보고나서 산북도로로 갔어요.
산북도로는 합포고등학교를 찍고 갔어요.
저기서부터 벚꽃길이 시작이라고 보면되요.
여기 벚꽃은 못찍어서 사진이 없네요. ㅠㅠ
사실 이 길은 저의 출근길이기도 해요.
매일 아침마다 보는 벚꽃들인거죠. :)
그래도 쉬는 날 보니 더 이뻐보이긴 했어요. :)
여기도 조금 아쉬워 결국 가포까지 고고했어요.
가포에서 덕동까지 지도에 빨간색으로 그어놓은 도로를 쭉- 달리시다보면
또 다른 벚꽃 터널을 만날수 있는대요.
짜잔-
창원 교육단지 길이랑 또다른 느낌의 터널이지 않나요?
뭔가 나무 가지가 좀더 길쭉길쭉하니
꽃도 더 많이 폈더라구요.
그리고 이 길의 또다른 매력은
이렇게 이쁜 동백꽃을 볼 수있다는 점이에요..♡
벚꽃과 동백꽃의 조합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눈으로 보니 엄청 조화롭더라구요.
겨울을 상징하는 동백꽃과 봄을 상징하는 벚꽃을 한자리에서 같이 볼 수 있다니..
기분도 묘했어요 :)
여담이지만 동백꽃의 꽃말은 '나는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라고 해요.
봄인데 코로나때문에 나가지 못하는 요즘,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벚꽃길 드라이브 어떠신가요? :)
차 유리에 비친 귀요미 어피치 방향제..♡
이 사진은 하늘이 엄청 화창하게 나왔어요.
그래서 마음에 들어요. :)
오늘 이렇게까지 화창하진 않았는데..허허
비록 차 안에서만 꽃을 볼 수있는 상황이였지만,벚꽃을 보는거 자체로 힐링되고 기분 좋은 하루였어요. :)
내년 봄에는 좀더 가까이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할게요. :)다들 조금만 더 힘내시고 언제나 코로나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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