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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이야기/일상

충동구매 한 보풀제거기 리뷰

by 하긍정 2019.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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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하긍정입니다.

 

소소한 이야기를 하는 저답게, 저는 소소하게 팬시샵이나 라이프스타일편집샵을 구경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예전엔 다이소 구경도 자주 갔었는 데,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좀 꺼려지더라구여. 다이소는 일본과 상관없다긴 하지만 뭔가 그래도 찝찝한 ㅠㅠ..)

 

이번에 제가 구경한 곳은 모던하우스입니다!

모던하우스 입구를 들어서니 글쎄 보풀제거기가 바로 앞에 있더라구여!

이런 가전제품? 생활용품? 이라 해야 하나 아무튼 이런 쪽으로 문외한인 저에겐 완전 신세계였어요.

옆에 여성 두분이서 샘플로 니트에 시험해보시는데 진짜 막 보풀이 사라지고,

모르시는 분들이였지만 너무 신기해서 염치 불구하고 옆에서 한참을 구경했어요.

 

그리고 전 이게 너무 탐나더라구요.

처음 보는 물건이라 더 탐났었나 봐요.

 

살까 말까 고민을 하는 데 제 옆에서 같이 구경하던 제 친구가

인터넷에 가격을 검색을 해보더라구요.

인터넷이 더 저렴하면 거기서 사라고.

 

그런데 인터넷 가격이 더 비싸더라구여!!

그것도 거의 2배나!!

 

(출처-옥션)

인터넷 최저가에요.

 

이런 건 사라는 신의 계시라며 전 결국 

이 아이를 데려왔답니다. 

(모던하우스에서 12,900원에 데려왔어요. 소곤소곤)

 

 

짜잔- 

벤하임 보풀제거기 BLR-J3MD

사진엔 나오지 않았지만 가격은 정말 정직하게 상자에 적혀있어요.:)

인터넷보다 저렴하게 사서 완전 득템이라며 신나서 엄마한테도 자랑했어요. :)

 

 

구성품은 보풀제거기, 충전케이블, 청소브러쉬 그리고 설명서입니다.

 

제가 산 모델이 충전식이라곤 하지만 선을 연결해서도 쓸 수 있어요.

모던하우스에 4종류의 보풀제거기가 있었는데,

하나 전문가용이였는 데 크기가 부담스러웠고

 나머지 두 개는 오로지 충전해서만 사용 가능하더라구요.

건전지를 넣어 사용 가능하다 적혀있긴 했지만 권장하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어요.

그래서 '늘 사용할 거 같지 않은 데 그렇다고 안 쓸 건 아니고,

언제 쓸 줄 알고 미리 충전을 해놓겠어' 라는

마음으로 전 이 모델을 선택했답니다. :)

 

 

저 버튼을 한번 누르면 작동하고 

또 누르면 꺼져요.

원터치인 것도 제가 선택한 이유 중 하나랍니다. :)

 

 

제 손엔 딱 적절한 사이즈에요.

 

 

선을 연결해 충전을 시작하니 버튼에 빨간불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눈치채셨겠지만 손잡이를 돌려 사용할 수도 있어요.

 

 

 

군데군데 지저분해서 보기싫은 보풀들 ㅜㅜ 

 

 

 

 

 

 

 

조금씩 정리되어 가는 게 보이시나요?

 

전원을 눌려 기계를 작동시키면 바람이 보풀을 빨아들이고 안에서 돌고 있는 칼날이 그걸 잘라내는 원리로 보풀을 제거해요.

보풀제거기 생각해내신 분 최소 천재. 

아주 칭찬해요.

 

 

이렇게 지저분했던 소매가

 

 

 

 

이렇게 깨끗해졌어요. 오오-

충동구매였지만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했네요.

 

 

충전케이블빼서 사용해보았아요.

케이블을 빼니 움직이는 게 훨씬 편해져 좀더 디테일하게 정리가능해요.

 

 

 

잘려나간 보풀들은 저렇게 모여있어요.

뿌듯하네요. 

 

아끼는 니트 보풀 일어났다고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지저분하게 입고 다니기 민망했는 데,

이젠 그런 걱정 할 필요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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