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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얼마 전 알라딘에서 보고 읽어보고 마음에 들면 사야지! 하고 내려놨던 책이다.
게으른 나에게 와닿은 제목.
'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제목이다.
사실 난 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이 필요한 게 아닐까 하는 변명 아닌 변명으로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게 해주는 제목이다.
책을 읽으며 '아, 사람의 생각은 다 비슷하구나,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라며 스스로를 위로해 본다.
나부터 나를 인정하고 내려놓는 법을 배워가야겠다.
생각해 보니 지금보다 어릴 땐 내가 행복을 느끼는 소소한 것들에 대해 그 순간순간을 메모하고 좀 더 현재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었는데,
아니다, 그럼에도 분명 난 게으른 순간이 있었고 그 게으름을 탓하던 순간도 있었다.
분명 게으름에 대한 책인데,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든다.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너 뭐 했니?' 하지 않게
조금 더 알차게 게으르고 조금 더 나 자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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